[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번주(10월 10일~14일) 인수합병(M&A)시장에서 가장 눈에 띠는 소식은 LG화학의 LG생명과학 인수 관련 뉴스다.
LG화학(051910)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12일까지 소규모합병 반대의사통지를 접수한 결과 반대 지분이 전체의 20%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반대 지분이 20%를 넘으면 주주총회를 소집해 재의결을 해야 했다. 하지만 반대 지분이 20%를 밑돌면서 두 회사는 소규모 합병이 가능해졌다.
다음달 28일 LG화학의 합병승인 이사회와 LG생명과학의 합병승인 주주총회가 열린 뒤 LG생명과학 주주들의 3주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시작된다. 두 회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비율은 보통주의 경우 1대 0.2606772, 우선주는 각각 1 대 0.2534945이다.
LG화학은 LG생명과학을 합병해 레드바이오(의약·제약분야) 부문 매출을 오는 2025년 2조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한미약품 관련 이슈로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거품이 빠지고 있어 향후 LG생명과학의 실적에 따라 합병에 대한 희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성합동지주(005620) 안에서 알짜 기업으로 꼽히는 대성산업가스가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과 대성합동지주가 보유한 지분 100%다.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산업가스가 매각될 경우 대성합동지주가 지난 6년간 진행해온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도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 매각을 철회했다. 아주캐피탈(033660)은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이 보유지분의 매각을 포함해 당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 복수의 매수 희망자들과 매각절차를 진행했지만 여러 가지 조건들을 고려해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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