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관계자는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로부터5G 선도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전시관 위치 조정을 제안받아 이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제3전시홀 북쪽 코너에 기업관을 운영했다.
이번 MWC SK텔레콤 전시관 규모는 604㎡다. 전시 주제는 ‘플랫폼으로 뛰어들다’이다.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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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시관에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 · 사회 ·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차기작 △키즈 · 펫 서비스 등 생활가치플랫폼 △8K UHD 전송 기술,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플랫폼 △진화한 IoT플랫폼과 스마트홈 △5G 핵심 기술 등이 있다.
여기에 △360도 어느 위치에서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실감 통신’과 △조리대 위에 접시나 재료를 올려두면 요리법이 제공되는 ‘매직 테이블’이 전시된다.
SK텔레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과 SK텔레콤으로부터 창업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4개사와 동반전시를 한다.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5G 실생활 적용 사례도 전시..20Gbps 시연
지난해 7.55 Gbps급 5G기반 기술과 재난 로봇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정의한 5G 최소 충족 사항인 ‘20Gbps’ 속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5G속도20Gbps 돌파 시연은 MWC개막일인 오는 22일 SK텔레콤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LTE보다 약 250배 이상 빠른 5G 시대가 도래하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송이나 자율주행 차량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고객 경험 혁신의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현 SKT 사장 등 주요 임원, 세계 주요 기업과 플랫폼 협력 방안 모색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한다. 장 사장은 통신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장 사장은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기업 경영진을 직접 만난다.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다각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은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5G 컨퍼런스(5G : Creating Value for Consumer/Industry)에 각각 참가해 SK텔레콤의 5G 비전 및 로드맵, 5G가 창출할 고객 및 산업적 가치에 대한 발표한다.
최 원장은 노키아, 에릭슨, 텔스트라(Telstra)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CTO와 함께 5G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22일 ‘고객 분석을 통한 혁신 마케팅(Operator Consumer Analytics)’을 주제로 생활가치플랫폼 및 로열티 마케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를 기회로 사업 협력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500여 건의 크고 작은 비즈니스 회의를 가져왔는데, 사전 방문 예약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비즈니스 회의가 지난해 대비 약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핵심 전시장이다.
올해 MWC는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를 주제로 전 세계 2500여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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