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6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올해 이익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해 참치 원어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2300달러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원어가는 현재 1400달러대로 39% 하락하며 이익 개선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가짓수(SKU) 축소로 인한 수익성 상승, 중국 참치캔 시장 진출, 계열사인 삼조셀텍의 성장성 등 올해 이익 모멘텀이 풍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원F&B는 2월에만 27% 급등했는데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4월 새로 부임한 CEO의 수익성 중심전략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원어가 및 지육시세 하락 등 원가구조 개선 등 외부요인도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추정실적을 29%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8만5000원으로 올린다”며 “올해 이익 모멘텀이 연간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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