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자회사 부실 위험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자회사 부실 개선과 올해 상선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달 28일 루마니아 조선소 경영 정상화를 위해 2대 주주와 주주간 협약체결을 자율 공시했다”며 “경영층에서 자회사 부실 해소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선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장기매출채권 부실에 대한 위험요인도 완화될 것”이라며 “다만 조선과 해운, 풍력 등 자회사 적자와 충당금 적립으로 부진한 실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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