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다음(03572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부터 좋아질 일들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3억원, 영업이익 285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으로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음을 둘러싼 우려들은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며, 오히려 하반기부터는 좋아질 이슈들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검색광고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매출 둔화세가 올해 3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다음을 둘러싼 가장 큰 이슈인 오버추어 관련 재계약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NBP, 구글, 자체영업 등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다음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디스플레이광고는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리치미디어와 타겟팅으로 무장한 Ad@m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의 성장이 DA 전체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다음이 하반기에는 좋아질 이슈가 더욱 많고, 우려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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