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BW청약에 4조 이상 몰려

안재만 기자I 2009.05.08 07:50:09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금호타이어(073240)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에 4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대표주간사 대우증권은 8일 금호타이어 BW 청약 결과 총 800억원 모집에 4조3305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1그룹(500억원 모집)에 1조6059억원의 자금이 몰려 3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2그룹(300억원 모집)의 경우 2조7246억원이 몰려 9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는 그룹별 경쟁률이 적용돼 통합 경쟁률은 제시되지 않았다.

채병권 대우증권 IB3부 부장은 "그동안 금호그룹이 아킬레스건으로 생각했던 대우건설의 풋백옵션 해결 가능성과 금호타이어의 주가 턴어라운드 등으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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