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신증권은 19일 달러/원 환율 상승은 철강업체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나 비철업체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우리나라 철강업체는 철강 원재료(철광석, 철스크랩)의 수입액이 제품 수출액보다 많아 달러/원 환율 상승은 영업이익에 부정적"이라며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주요 철강사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하이스코(010520)와 같은 일부 가공업체의 경우 제품 수출액이 원재료 수입액보다 많아 긍정적인 효과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철금속업체는 원재료 구입액 뿐만 아니라 연간 총매출액도 환율변화에 전부 노출돼 있어 환율 상승은 영업이익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이들 업체도 달러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외환부문손실(외화평가손익+외환차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영업부문에서 득이 되는 부문이 크게 나타나 전체적으로 경상이익부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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