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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재테크] ‘고향가는 길’ 보험료 천원으로 걱정 덜어보시죠

조선일보 기자I 2006.01.19 08:05:03
[조선일보 제공]
올해 설 연휴는 예년보다 짧지만, 그래도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 많으시죠.

만약 온 가족이 먼 거리를 이동할 계획이라면 ‘설날 보험’에 가입해 두면 어떨까요? 일부 인터넷 사이트가 공짜로 보험에 가입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으니까 참고할 만해요. 이런 무료 보험은 단체로 보험에 가입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500~1000원 정도로 아주 싸답니다. 업체 입장에선 그렇게 큰 부담이 아니죠.

우선 GS이숍(insu.gseshop. co.kr)에서 27일까지 만 18세 이상 회원을 상대로 ‘고향길 안심보험’ 무료 가입 행사를 펼칩니다.

보장 기간은 설 연휴를 포함,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7박8일로 꽤 길어요.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후유장해시 1000만원, 상해·질병 치료비 최고 50만원, 배상책임 3000만원으로 보장액은 그리 크지 않지만 든든하겠죠. 초(超)단기 보험이라 따로 보험 증서를 보내주진 않습니다.

이 밖에 옥션(auction.insval ley.com), 야후(kr.insurance. yahoo.com) 등에서도 25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향길 안심보험’ 무료가입 행사를 한답니다.

그런데 여러 곳에 보험을 든다고 해서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중복해서 받을 순 없으니까 한 군데만 골라서 가입을 하세요.

설 연휴 동안 귀중품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시중 은행의 대여금고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보통 보증금(4만~30만원)과 이용료(5000~4만원)를 내야 하지만, 명절 전후로는 공짜랍니다.

우리은행은 23일부터 2월 13일까지 점포(410곳)에서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네요. 대여금고가 있는 은행 위치는 문의 전화 (02)2002-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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