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인터넷-통신 상승..네트워킹은 혼조

김태호 기자I 2001.04.26 08:31:54
[edaily] 인터넷 업종은 오늘 강세를 나타냈다. 아마존은 장중에 등락을 거듭하다가 2.61%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야후와 AOL타임워너도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e베이, CMGI도 8%~9%대의 상승률을 나타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08%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강세를 보였다. 버티칼넷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퍼처스프로는 실적악화 경고로 무려 35%나 폭락한 반면, 실적호전을 발표한 고투닷컴은 32% 나 폭등했다. 인포스페이스도 손실폭을 예상보다 줄여 10% 가까이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6.10% 올랐다. 네트워킹 업체는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노텔, 루슨트, JDS유니페이스, 주니퍼네트웍스, 시스코, 텔랩스가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여기에는 UBS워버그가 통신 업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소형업체들도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테라연, 익스트림, 브로드컴은 5%~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코비스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70% 하락한 반면 나스닥통신 지수는 2.35%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2%~3% 올랐다. 대형업체들도 상승에 동참해 월드컴과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한 올텔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AT&T는 1.49% 내렸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00%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리눅스 업체에서는 VA리눅스와 코렐이 올랐으나 레드햇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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