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공구 및 정비장비 제조업체 스냅온(SNA)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다. 자동차 부품사와 정비업체 중심의 수요 회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스냅온의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11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11억5000만달러) 대비 3.5%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02달러로, 시장예상치 4.64달러를 웃돌았다. 자크스(Zacks) 기준으로도 EPS 4.71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 4.59달러를 상회했다.
자크스는 이번 실적을 두고 “스냅온이 4개 분기 중 3개 분기에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며 꾸준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정비 및 수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향후 가이던스와 경영진 발언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19분 스냅온 주가는 전일대비 4.59% 오른 347.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