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NKE)가 2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3분기 매출 감소 전망을 발표하며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나이키 주가는 전일대비 0.21% 하락한 7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나이키는 3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초반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7% 감소보다 부정적인 수치다.
또한 회사는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3분기 총 마진율이 3~3.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리엇 힐 CEO는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와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이는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