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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SKT, '딥페이크 범죄 예방' 메시지 전달 캠페인

손의연 기자I 2024.09.08 09:19:57

범죄 예방 위한 RCS 메시지 발송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활동 펼칠 것"
"ESG 지원 사업 진정성 있게 추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과 SK텔레콤(SKT)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 및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경찰청은 RC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 및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경찰청과 SKT는 9월부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마약 범죄 및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제작 범죄 예방/근절을 위해 RC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일부터 발송 중인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범죄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마약 예방을 위한 주요 관찰사항 및 대처방법 등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예방안을 상세히 담았다.

이번 9월에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RCS 메시지를 청소년, 학부모 고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 메시지에는 딥페이크 제작 범죄에 대한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타인의 사진을 합성해 허위의 성적 사진 및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일상생활의 안전이 파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신종 범죄다. 특히 남녀 불문하고 10대 청소년까지 범죄에 노출되는 등 위험성이 높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RCS 메시징 서비스는 시인성이 높은 디자인과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업과 발송 대행사 사전 검증을 통해 불법 스팸 악용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사칭 방지를 위한 안심마크 표시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경찰청과 SKT는 지난 5월부터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 등록제도 홍보 및 사이버폭력 예방, 도박범죄 예방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 해오고 있다.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SKT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둘러싼 여러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안을 널리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딥페이크, 도박, 마약 등 청소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SKT 이상구 메시징CO담당(부사장)은 “RCS 메시징 서비스는 수신하는 고객 입장에서 기존 문자보다 가독성과 신뢰도가 높아 다양한 공익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ESG 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해 RCS 메시징 서비스가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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