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는 중기부와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가 아세안 지역 내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실질적 이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정책대화에서는 먼저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성과를 점검했다.
지난 3년간 한국은 아세안 각국의 적극적 참여하에 에코톤, 정책연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등 협력사업을 매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브루나이의 경우 지난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아세안 지역 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파트너십 핵심사업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을 최종 완성하고,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보고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로드맵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단기(6개), 중기(9개), 장기(2개) 계획으로 구성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파트너십 기간 내 단기 실행계획을 중점추진계획 9개를 통해 집중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중점추진계획은 올해 절반 이상(5개) 완료돼 한국과 아세안은 파트너십 기간(2024년까지) 내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향후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파트너십 기간 내에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의 9개 중점추진계획 이행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이행 완료한 5개 중점추진계획(세부사업)은 매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아직 추진 중인 4개 계획은 한·아세안 협력기금 신청 절차 진행 등 필요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해 파트너십 기간 내 이행 완료하기로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으며, 11개국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며 “정부의 변함없는 아세안 중시 기조와 함께, 혁신적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