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3일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2023~2027) 수립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철도역 환승센터 설치 후보지 발굴·선정 등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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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철도역 환승센터 현황을 조사해 개발 후보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조사내용을 토대로 환승센터 개발 후보지 선별과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투자 및 재원 조달 계획, 후보지별 유형 분류 및 개발·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기존 환승 기능에 더해 공유업무시설, 복지 공간 등을 연계하는 ‘(가칭)경기도형 환승센터’에 대한 기본구상도 도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철도역 중심의 연계 환승 체계 수립과 사업 추진의 종합지침서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해 도내 철도역 환승센터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도출된 이용수요와 연계교통망 수준, 개발가능성, 환승서비스 수준을 기준으로 환승센터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역 환승센터’는 철도는 물론 버스 정류장과 택시 승차대 등 대중교통 시설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