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일반 자동차 방화 혐의를 받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 전날인 13일부터 대구 서구 도마동, 변동, 복수동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 5대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금액은 약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전 2시경 서구 복수동의 주거지 주차장에 잠복해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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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휴지에 불을 붙여 차량 앞 범퍼에 끼워 넣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 술이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