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플러스는 ‘맥스트’ 관련 평가 차익 약 75억원과 하이브의 음반·원 유통 등이 반영되면서 또 한번 창사 이래 최대인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 외로는 텐센트 뮤직 관련 평가손 약 200억원이 반영됐다. 이기훈 연구원은 “내년에는 제페토 등의 평가차익 등에 더해 오프라인 투어 재개에 따른 본업의 MD 판매가 위버스 플랫폼으로 진행되면서 한번 더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오프라인 투어 재개가 가시화되면서 주요 아티스트들의 투어 및 일본과의 트래블 버블 재개 시 빅뱅 컴백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며 “여기에 YG플러스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익, 모멘텀, 그리고 하이브와의 플랫폼 기반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감안하면 우상향하는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YG의 내년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연초 이후 200억원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과소 추정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뱅의 컴백을 가정하면 예상 실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YG의 별도 영업이익은 258억원”이라며 “데뷔 1년차인 블랙핑크의 기여가 미미했기에 당시 판매관리비 약 400억원을 빅뱅이 거의 감당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중국 매출(약 18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빅뱅의 공헌 이익은 약 400억원 내외”라며 “재계약에 따른 보수적인 분배와 일본 투어 관객 수를 80만~90만명으로 가정해도 연간 200억~300억원은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