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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거리에서는]5월 각종 행사 올해도 ‘비대면’…방역당국, 모임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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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1.05.15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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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각종 행사에 코로나19 확산 우려
스승의날·부처님 오신날 비대면 행사
방역당국 “모임 자제해 달라” 당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스승의 날과 부처님 오신 날 등 각종 기념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을 재차 강조하면서 시민들에게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700명대를 기록한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을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 우려할 지점은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확산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11일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광양·여수 등으로 번지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 50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시민들은 5월 각종 행사를 비대면으로 기획하고 있다. 스승의 날(15일)에 매년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는 행사를 진행한 국민대 음악학부 성악과 학생들은 이번 제창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교육부도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축하 손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부처님 오신 날(19일)도 비대면 행사로 진행될 방침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종교계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 연등 행렬은 열리지 않는다. 관련 기념행사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그러나 각종 행사는 비대면으로 대체되어도 연휴를 이용한 각종 사적 모임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터라 방역당국이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은 커지고, 민생의 상처는 깊어지고 있다”며 “기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영업을 제한하는 이런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서 감염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도 지난 14일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각종 사적모임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음식점에서는 음식 섭취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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