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33.9원으로 전주보다 3.9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국내 휘발윳값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19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그 상승 폭은 4주 만에 한 자릿수대로 좁혀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9.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41.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제주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9.6원 오른 1622.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9.0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4.0원 상승한 ℓ당 1510.8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3.1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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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 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이후 불확실성 해소,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32.2원으로 전주 대비 3.3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341.2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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