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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5월 말 은행권 1년 만기 적금 최고 우대금리는 연 6%로 마무리 됐다.
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5월 5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적금’(저축은행 제외·월 10만원 납입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우리은행의 ‘우리 여행적금’이 연 6%로 올해 들어 2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 여행적금’의 기본금리(세전이자율)는 1.8%로 낮은 편이지만 첫 거래, 급여·연금계좌 연결, 우리카드 이용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최대 연 4.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 최고 우대금리가 4.5%를 보이며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상품은 현역병 등 의무복무 중인 청년을 위한 금융정책상품인 만큼 기본금리도 4%로 월등히 높다.
DGB대구은행 ‘쓰담쓰담적금’은 이번주 들어 최고 우대금리가 0.95%포인트(3.10→4.05%), 세전이자율은 0.15%포인트(1.65→1.80%) 각각 상승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만족 증대를 위해 수신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은 지난달 한도 소진으로 종료된 정기예금 상품과 달리 판매가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팀을 직접 골라 가입하는 1년제 상품으로 월 1000원부터 5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5%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응원팀이 승리할 때마다 최고 0.8%포인트 제공 등 총 2.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최고 연 4%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별도 우대조건이 붙지 않는 상품 중에서는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이 기본금리 2.8%로 수 개월째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