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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웻에이징(Wet Aging)’ 한우 등심 가격을 올해 상반기 내내 동결하고 숙성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숙성 한우가 ‘등심+채끝’ 매출의 80%, 한우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이마트가 가계부담 줄이기 일환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상반기 내내 ‘웻에이징’ 한우 등심을 33% 할인해 1등급은 5990원(100g), 1+등급은 6990원(100g)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효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웻에이징’ 한우의 급속한 대중화로 올해(1.1~4.11) 이마트의 숙성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구이용 부위인 등심과 채끝의 합산 매출 비중에서는 전체의 팔 할(80%)을 숙성 한우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까지 구성비 50% 수준에서 올해 30%p나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체급 중량이 큰 한우MD로서는 이례적 결과다.
이마트는 한우가 수 년째 고시세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격 동결’ 등을 통해 가계부담 낮추기에 힘을 쏟고 있다. 축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한우는 2014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도별 한우 평균 도매가격(1kg당)을 살펴보면 1+등급 기준 2014년 1만5656원에서 2015년 1만7649원, 2016년 1만9410원으로 2년 사이 23%가 뛰었다. 그 이후로도 1만8000원~1만9000원으로 고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탓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입육으로 선호도가 분산되는 추세이다.
숙성 한우 대중화를 이끈 또 다른 트렌드는 ‘스테이크’다. 한우 소비 방법이 기존의 불판 구이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로 다양화되면서, 한우 스테이크 정육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올해(1월1일~4월11일) 101% 뛰었다. 한우 스테이크 정육의 대표 상품이 이마트 미트센터가 직접 숙성하는 등심과 채끝 부위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숙성 한우 상반기 가격 동결이라는 과감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프리미엄 상품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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