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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V쇼에서 쫓겨난 아놀드 슈워제네거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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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03.05 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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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때문에 하차, 나 때문 아냐..슬픈 결말"

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에도 슈워제네거와 설전을 벌인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자발적으로 ‘어프렌티스(견습생)’를 떠나는 게 아니다. 그는 저조한(애처로운) 시청률에 해고된 것이다. 나 때문이 아니다. 훌륭한 쇼에서의 슬픈 결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슈워제네거가 NBC 방송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서 하차한 것을 두고 비웃은 것.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2004년부터 10년 넘게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달에도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뜬금없이 “슈워제너거 위해 기도하고 싶다”면서 “어프렌티스 팀은 나 대신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진행자로 내세웠다. 우리는 결과가 어땠는지 알고 있다. 시청률이 추락했다. 완전히 재앙이다”라고 슈월제네거를 비꼬았다.

당시 슈워제네거는 트위터를 통해 “이봐, 트럼프, 그렇다면 우리 직업을 서로 맞바꾸면 어때? 당신은 시청률 전문가니까 리얼리티 쇼를 다시 진행해. 내가 대통령할게. 그러면 국민들도 두 다리를 쭉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어“라고 맞받아쳤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슈워제네거는 지난 해 미 대선 경선과 본선 때 반(反)트럼프 진영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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