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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 바나나캠페인은 기존 바나나맛 우유와 모양과 맛은 그대로인데, 상표가 바나나맛우유가 아닌 ‘ㅏㅏㅏ맛우유’로 적혀 있는 등 신기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ㅏㅏㅏ‘ 위에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를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채워바나나 캠페인은 ‘ㅏㅏㅏ‘ 위에 자신 만의 메시지를 적어 배고픈 마음을 채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사랑해맛우유’, ‘감자탕맛우유’, ‘살뺀다맛우유’ 등 센스가 돋보이는 문구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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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된 채워 바나나 캠페인은 대상인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인터넷원장상인 최우수상은 월 20억 페이지에 달하는 사용자 행동패턴 분석, 자연어 처리, 기계학습 자동추출을 통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이용한 ‘네이티브 광고’를 언론사와 광고주에 제공하고 있는 ‘데이블’(대표 이채현)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참석자 현장투표 방식으로 선정하는 인기상에는 ‘NHN엔터테인먼트 AD’(대표 심도섭)의 ‘마케팅 데이터포털, 오픈애즈’ 가 수상했다.
‘민법제2조’팀, ‘디케’팀, ‘훕스로(Hufs_Law)’팀, ‘구국법무’팀 등 4개팀이 본선 출전한 온라인광고 모의분쟁조정 경연대회에서는 단국대 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민법제2조’팀이 카페독점 홍보 광고계약 분쟁을 주제로 모의조정절차를 시연하여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디케’팀이, 장려상은 ‘훕스로(Hufs_Law)’팀과 ‘구국법무’팀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인터넷 서비스산업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광고 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인터넷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