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8일 SKC&C(034730)에 대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면서 특히 비IT 중심 사업구조의 다각화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도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38억원(전년동기비 +3.1%)과 555억원(+42.7%)을 기록,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IT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6% 감소한 2936억원으로 프리미엄 위주 물건 수주와 공공부문 사업기회 축소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가능했지만 매출액 감소가 지속됐다”며 “반면 비IT 부문은 엔카부문 실적 개선 및 에코폰 등 기타 신규 사업의 성과 반영에 힘입어 매출이 21.2% 늘어난 2302억원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됐듯 현재 회사는 비IT부문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기존 IT서비스 부문에 치우쳐 있던 수익 구조 탈피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중고차 사업 부문과 에코폰 및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 등의 신규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의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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