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3일 증권업종에 대해 바닥에 대한 확신과 규제완화 등으로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 1월부터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고 있다”라며 “저금리,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결국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소득세율 최고 과표구간이 기존 3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인하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비과세 대상인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효과는 일정 수준의 경쟁을 완화해줄 것”이라며 “과거에는 10명이 경쟁하던 시장을 현재는 경쟁상대가 8~9명 수준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