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4’를 통해 호텔TV 솔루션, 전자칠판 등 LFD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CES 전시부스를 한 채의 첨단 호텔처럼 꾸며 전시장을 찾는 대규모 호텔 거래선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호텔 로비, 룸, 비즈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의 가상환경을 꾸며 호텔의 미래를 구현한다.
관람객은 호텔 로비에 설치된 비디오 월과 LFD로 날씨·환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호텔룸에서는 삼성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 뷰’ 기능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기기에 있는 영상을 호텔TV로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양방향 전자칠판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회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여러 대의 LFD를 붙여서 한 대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전자칠판 솔루션은 PC 본체가 한 대만 있어도 구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세계 LFD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26.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작년 19%대였던 점유율을 올해 26%로 높이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기업 간 거래(B2B)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CES에서 선보일 혁신적인 LFD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호텔, 회의실, 쇼핑몰 등 신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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