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지난 10월24일 사과데이를 맞아 대학생 541명을 대상으로 ‘사과데이를 맞아 가장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복수응답, 최대 2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형제 또는 자매(8.3%)’, ‘이성친구(4.3%)’ 등이 있었으며, ‘지금은 뜸해진 옛 친구’, ‘단짝 친구’, ‘옛 은사님’, ‘ 후손’, ‘조상님’ 등의 재미있는 응답도 있었다.
평소 유난히 사과를 잘하지 않게 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학생의 81.7%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사과하지 않게 되는 사람으로는 ‘엄마(29.3%)’, ‘아빠(27.6%)’, ‘형제/자매(13.5%)’ 순으로 꼽았다.
대학생들은 평소 미안한 마음보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데 더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할 일이 생겼을 때 반드시 사과한다(48.1%)’는 응답은 ‘감사할 일이 생길 때 반드시 감사하는 편(42.5%)’보다 약 6%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 ‘감사할 일에 대해 잘 표현하지 못한다(35.9%)’는 응답은 ‘사과할 일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한다(17.6%)’는 응답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성별로 감사, 사과태도는 ‘감사할 일에는 반드시 감사하는 편(남 39.4%, 여 46.6%)’이라는 응답은 여학생이 더 높았다.
이에 비해 ‘고마움이 없어도 인사치레로라도 감사인사를 한다(남 20.8%, 여 13.7%)’는 응답은 남학생이 더 높았다.
또한 ‘내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사과를 한다(남 24.8%, 여 14.1%)’는 응답은 남학생이 10% 높았던 반면, ‘사과하기 싫어서 아예 미안한 일을 만들지 않는다(20.1%)’라는 응답은 여학생이 더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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