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LG(0035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은 유지했다.
강은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한 3521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의 지분법 이익이 같은 기간 38.7% 감소한 1263억원을 기록했고 LG실트론과 LG CNS도 역기조효과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향후 LG 주가 상승 여부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는 상장자회사의 NAV기여도가 80.9%에 달한다”면서 “연초 이후 높은 주가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고 NAV기여도는 37.1%에 달해 LG화학의 주가상승 여부가 향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G전자의 부진으로 인한 영향은 낮아진 NAV기여도를 고려할 때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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