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하는 제82회 제네바 모터쇼에 양웅철 부회장 등 부회장단과 함께 참석한다.
정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에서 열린 모터쇼에 직접 참석한 것은 경기 침체에 빠진 유럽에서 현대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현장경영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에도 정 회장은 체코 공장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판매법인을 둘러보며 현지 임직원들에 시장 내 점유율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파리·프랑크푸르트·도쿄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 모터쇼는 6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모터쇼에 약 1350㎡(40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신형 i30 왜건, i20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다양한 현지 전략형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000270)도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형 씨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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