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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공연장 첫 선"..김근수 여수엑스포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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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2.02.19 1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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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19년 만에 열리는 세계박람회
세계 최초 바다 속 말뚝받은 '빅오', 해상분수 볼거리
글로벌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해양·조선 산업도 덩달아 도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항 일대에선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가 열린다.

우리나라가 지구촌 축제인 엑스포를 유치하는 건 '93년 대전엑스포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대전엑스포이후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이 그랬던 것 처럼 '해양'이 주제인 여수엑스포가 끝나면 국내 조선·해양 산업도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관련기사☞ 여수엑스포에 현대家 갈등?..현대중공업 불참
▲ 김근수 여수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하지만 무엇보다 여수엑스포의 의의는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 속에서 바다와 만들어 가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는 데 있다"고 김근수 여수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3대 메가 이벤트인 엑스포는 지금까지 111 회가 열렸는데 대부분 유럽과 북미 국가들이 주최했다"면서 "아시아에선 네번을 연 일본을 제외하면 (두번째인) 우리나라, 한번 개최한 상해가 유일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106개 국가와 UN을 비롯한 10개 국제기구가 참석하는데, 한국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를 뽐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동시에 여수에 고속도로와 KTX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도 많아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수엑스포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근수 총장은 "지구 표면의 71%가 바다이고, 산소의 75%를 생산하며, 이산화탄소의 50%를 정화하는 게 바다이지만 기후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해양에서 기인하는 재난이 인류의 공통과제로 떠올랐다"면서 "기후환경관을 통해 간접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에는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는데, 중일 영토분쟁때 이슈화된 히토류만 해도 태평양 바다 4000 미터 아래에 가면 깔려 있다"면서 "여수엑스포를 통해 인류가 바다를 어떻게 대하고 아껴쓰고 활용해야 하는 지 주제관은 물론 21개 전시관에서 보여주겠다, 첨단 IT기술을 선보이는 면도 있지만 전체 주제는 바다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 바다위 공연장 '빅오'..세계인의 볼거리 김 총장은 여수엑스포의 킬러콘텐츠로 바다 속에 말뚝을 박아 만든 바다 전시관인 '빅오(Big O)'와 해상분수쇼를 꼽았다.     그는 "박람회 역사상 처음으로 바다 속 몇 십미터 깊이에 건축물을 올려 만드는 '빅오'라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었다"면서 "여기서는 멀티미디어쇼가 공연되는데, 파도가 거센 다른 곳과 달리 315개 섬이 방파제 역할을 하는 여수항의 지형 덕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근수 사무총장은 "빅오쇼와 해상무대는 현대건설(000720)이 프랑스 멀티미디어쇼 전문업체 ECA투와 미국의 분수회사 웻(WET)의 기술자문을 받아 만들고 있다"면서 "처음으로 바다 물을 이용한 분수가 생기는데, 길이 150미터, 높이 100미터 까지 올라가는 바다 분수는 첫 시도여서 웻사도 상당히 흥분해 있다"고 전했다.   '빅오' 등 바다 자체를 무대로 만든 여수엑스포는 CNN, 론리플래닛 등에서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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