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 지속-미래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지난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4조5000억원을 예상하며 사상 최대실적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아차는 올해 우호적인 환율과 2분기부터 시작 될 신차(K9, 씨드, K3, 카렌스, K7 부분변경모델, 쏘렌토 부분변경모델)를 기반으로 판매가 전년비 10.1% 증가하고 순이익은 20.1% 늘어날 것"이라면서 "순현금 전환, 100% 이상 가동률 지속, 업계 최저치 인센티브 지속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지난 2년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 차익 실현 압박, 글로벌 매크로 우려 등으로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현재 코스피와 MSCI 글로벌 오토 피어 대비 매우 저평가 돼있어 2분기부터의 신차수혜를 감안하면 지금이 적절한 매수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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