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신영증권은 1일 조선주에 대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LNG선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을 꼽았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64만원, 6만5000원,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금요일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와 LNG 선박 4척 계약에 성공했다"며 "시장 벤치마크 가격 대비 5.5%나 높은 가격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대비 높은 가격에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빠른 납기' 제안에 따른 프리미엄 때문"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1호선 인도시기는 오는 2014년 2분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벤치마크 가격도 4주 연속 상승하고 있어 수요가 많은 선종에 대한 가격 상승의 가시성을 확인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수주선가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감안해 조선주에 대해 비중을 확대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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