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와 LCD 부문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6만원에서 1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및 LCD 부무의 부진으로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예상치 3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부문에서의 2분기 D램 bit 성장률이 1분기 대비 10% 증가,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 대비 2% 감소로 예상된다"며 "낸드 bit 성장률이 1분기 대비 22% 증가, 낸드 ASP는 1분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2분기 텔레콤 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는 메모리와 LCD 부문의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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