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23일 수요 측면에서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이닉스(000660) 목표가를 2만6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예상에 부합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망에 대한 엇갈린 시그널 때문에 하이닉스 주가는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지금은 주식을 사 모을 때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회사측은 3분기에는 PC에 공급되는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여기에는 동의하며 이것이 수요 리스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본다"며 "또한 회사측은 OEM D램 재고가 현재 3~4주 범위 안에 있다고 했는데, 이는 기업으로부터의 수요를 해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이 경쟁적 압력을 확대하면서 순환적 차원에서의 D램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올 2~4분기중 영업이익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업황+실적 다운 싸이클..목표가 ↓-하이
☞하이닉스 "하반기 자신..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하반기 대체로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