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5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5월 판매실적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경쟁사들도 선전을 펼쳐 현대 기아차의 점유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7.3%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110만30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전월대비 4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5월 미국 판매량은 각각 4만9045대와 3만1431대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5월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 판매량은 총 8만476대를 기록했다. 물론 5월 판매량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다만, 경쟁사들도 선전한 까닭에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월 7.4%에서 0.1%포인트 떨어진 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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