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자동로밍 사용자 7.8배 늘었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합LG텔레콤은 지난 2월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배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LG텔레콤(032640)은 자동로밍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난 것이 30여 종의 휴대폰에 자동로밍 기능이 탑재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텔레콤은 올해 출시될 대부분 휴대폰에 CDMA 자동로밍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 자동로밍 사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텔레콤은 현재 미국와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7개국에서 CDMA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GSM자동로밍폰을 보유한 사용자는 유럽과 동남아 등 전세계 200 여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통신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LG텔레콤은 해외에서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뱅킹, 증권거래 및 무선인터넷(OZ-Lite)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오는 6월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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