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내년 미국시장 점유율이 5%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달러-원 환율이 우호적이고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내년 투싼과 쏘나타 후속모델 등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점유율 상승세는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미 시장 점유율이 5%를 넘어섰던 1975년 시가총액은 6배 급증했고, 주가수익비율(PER)도 9배에서 21배로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점유율이 5%에 이르게 되면 중고차의 잔존가치도 크게 개선돼 시장점유율 상승과 가격결정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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