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3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 동안 전국 22개 전점에서 `정통 大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전체의 약 85% 수준인 800여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며, 윤달로 늦춰진 결혼시즌 특수에 대비해 혼수 상품 기획전도 선보인다.
세일기간 동안 본점과 수도권 12개점은 유명 브랜드 인기 아이템을 정상가 대비 50~7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골든벨 상품전`과 가을 신상품을 30~50% 싸게 판매하는 `캐릭터 가을상품 최종가전`을 진행하고, `시즌 3대 인기 아이템 특별기획전`을 통해 벨벳재킷·알파카코트·퍼트리밍코트를 30~5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본점 등 5개점(본점, 잠실점, 안양점, 인천점, 분당점)에서는 13일부터 18일까지`유명 브랜드 특집전`을 진행해 정상가 대비 40~50% 할인해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본격적인 혼수시즌을 맞아 본점과 수도권 9개점에서 `웨딩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LG, 삼성, GE, 만도의 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을 5~1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아울러 혼수 필수품인 소형 가전 패키지, 도자기, 혼수 침구 패키지 기획전 등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13~29일 11개 전점에서 `가을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의 브랜드 참여율은 지난해 수준인 85% 선이며, 할인율은 10~30% 정도다.
현대백화점은 올 가을 세일이 추석연휴로 지난해보다 늦어짐에 따라 세일 후반부로 갈수록 초겨울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 비중을 최대 50% 늘려 잡았다. 여성캐주얼 경우 가죽재킷·벨벳·트리밍코트 등 초겨울 아이템 비중을 지난해 23%에서 올해는 36%로, 남성정장은 60%에서 80%로 각각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해피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여성 패션의 약 70%, 남성 패션의 85%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10~30% 정도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마에스트로·갤럭시·캠브리지 등 남성 정장 브랜드가 30% 세일을 실시하고, 남성 캐주얼 의류와 여성 패션 의류는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는 이밖에도 오는 13~22일 동안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에서 `가을 행복 경품` 행사를 열어 세일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매장 방문 고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고객 중 330명을 추첨해 오페라 토스카와 돈까를로 초대권, 덕산 스파캐슬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