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쿼드코어 칩을 처음 공개했다. 하나의 반도체 칩에 4개의 코어가 내장된 `코어2 익스트림 칩`은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 측은 "쿼드코어를 만들기 위해 두 개의 듀얼 코어 칩을 나란히 내장했다"며 "이로 인해 컴퓨터의 수행 속도가 약 70% 가량 더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데스크톱용 코어2 칩은 내년 1분기중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인텔을 위협하고 있는 AMD를 인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AMD는 듀얼코어를 비롯한 주력 시장에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인텔이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AMD는 내년 2분기중에나 쿼드코어 칩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인텔이 3~6개월 앞서 쿼드코어 시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또한 포럼에서 2개의 새로운 칩 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2008년에 `나할렘(Nahalem)`, 2010년에 `제셔(Gesher)`를 출시할 계획. 회사 측은 "과거 매 4년마다 새로운 아키텍쳐들이 나왔지만 이제 발전 속도가 2년으로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