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도이치증권은 예상보다 호전된 메인카지노 매출액을 감안, 강원랜드(035250)의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3%, 1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9만4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55%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했다.
도이치는 21일 "강원랜드는 지난 5월부터 시장수익률을 소폭 밑돌았다"면서 "당시 우리는 메인카지도 첫달 매출 부진에 대해 우려했지만, 이후 월간 카지노 매출 추이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카지노 영업은 견고한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반면, 방문객당 매출액은 16% 줄었고, 결국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2% 늘었다"면서 "내년 골프장, 2005년 스키장 등의 개장에 힘입어 방문객수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들어 방문객당 매출이 안정, 방문객수 증가가 매출액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