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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닉스-스타맥스 합병..합병비율 1 : 5.2(상보)

권소현 기자I 2002.03.10 16:06:14
[edaily]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인 가오닉스(공동대표 황경호, 김진우)와 영화투자 및 비디오 유통사인 스타맥스(공동대표 요꼬하마 토요유키, 김민기)가 11일 오후 2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합병 조인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가오닉스(17050)와 스타맥스의 합병 비율은 1 : 5.2 (스타맥스 1주당 가오닉스 5.2주)이며 가오닉스의 합병기준가는 1861원이고 매수청구권 기준가는 1934원이다. 가오닉스는 합병이후 2002년 자회사 연결 매출액을 1000억원(순수매출액 500억원), 자산규모를 1000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고 밝혔다. 가오닉스의 2001년 자회사 합산 매출액은 250억원(순수 매출액은 9억원)이며 디오원(의류,패션), JS Pictures(드라마), my Film(영화제작), 가오닉스 뮤직(음반제작), 가오닉스 스포츠(스포츠 센터 및 부동산), 리츠칼튼 컨츄리클럽(골프장)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다.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스타맥스는 84년 삼성그룹 영상사업단 산하 자회사로 출범, 99년 일본 자스닥 상장기업인 오메가 프로젝트 그룹에 인수된뒤 영화제작·투자, DVD, 음반, 게임 등으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가오닉스는 "두 회사가 합병에 따라 가오닉스는 지주회사로서 독자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합병이후 지분율은 황경호 부회장과 일본측이 각각 18.15%및 16.82%로, 1대 주주는 황경호 부회장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오닉스의 자본금은 28억원, 주식수는 2843만주로 합병후 자본금은 39억원, 주식수는 3884만주로 바뀌게 된다. 일본측 대주주 지분률은 2년간 보호 예수된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기준일은 4월 26일 이며 합병기일은 5월 28일로 결정됐다. 합병 법인은 가오닉스로 통합되고 스타맥스는 소멸되며 회사명은 ㈜가오닉스로 사용하게 되고 스타맥스는 브랜드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가오닉스는 합병이후 회사의 조직을 경영관리 본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나눌 계획이다. 합병후 경영진은 회장에 오메가 프로젝트사 대표인 요꼬하마 토요유끼, 부회장에 현 가오닉스 공동 대표인 황경호 대표이사 부회장, 경영관리본부장에 소병민 전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에 현 가오닉스 공동 대표인 김진우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에 현 스타맥스 대표이사인 김민기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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