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미 정부의 지분투자 논의 보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전략기술 육성 차원에서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에 직접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오후1시36분 기준 리게티컴퓨팅(RGTI) 주가는 전일대비 6.16% 오른 38.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2달러선까지 치솟았다. 같은시각 아이온큐(IONQ)는 5.48% 상승한 58.45달러, 퀀텀컴퓨팅(QUBT)은 5.22% 오른 15.65달러에 거래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하 반도체 연구개발국은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기업에 최소 10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대상에는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QBTS), 퀀텀컴퓨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인텔(INTC)과 MP머티리얼즈(MP)에 대한 정부 투자와 유사한 형태로, 첨단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이후 야후파이낸스가 “상무부는 현재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지분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보도하면서 일부 종목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정부 지원 기대감이 단기 급등을 이끌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AI·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미국의 중장기 투자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