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산업용 자재 유통업체 WW그레인저(GWW)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익이 시장예상치를 밑돈 데다 전망까지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WW그레인저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9.97달러, 매출 4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PS는 시장예상치 10.06달러를 하회했으나 매출은 예상치 45억3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EPS가 9.76달러에서 소폭 증가했고 매출은 4.31% 늘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EPS 전망을 기존 39~41.50달러에서 38.50~40.25달러로 하향했다.
매출 전망은 기존 179억~183억달러에서 179억~182억달러로 다소 낮췄다.
실적 부진은 재고 부담과 비용 압박 속에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해 투자리서치 회사 잭스는 “WW그레인저는 최근 4개 분기 중 단 한 차례만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실적 추세가 뚜렷하지 않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오후1시15분 WW그레인저 주가는 전일대비 10.18% 하락한 93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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