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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나가는 이재명…대권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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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2.23 09:11:55

오는 24일 사전녹화 출연해 실용주의 노선 강조
같은 날 저녁 시간 김부겸 만나 ''통합'' 행보
''당 정체성'' 논란은 풀어야 할 숙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기 대선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4일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경제에 밝은’ 면모를 과시하고 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하면서 당내 통합에 앞장선다.

최근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기 시작한 ‘실용주의’를 강조하면서 당내 비명 세력과의 통합을 시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삼프로TV에 출연해 자신의 경제 정책 기조 등에 대해 밝힌다. 삼프로TV는 구독자 264만의 국내 대표적인 경제·주식 유튜브 채널로 지난 2022년 대선 때 윤석열·이재명·안철수 등 주요 대선후보를 불러 인터뷰를 했다. 기존 매체에서 보지 못했던 일대일 방식의 영상 인터뷰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 대표가 24일 삼프로TV 사전 녹화에 참석해 분배보다 성장을 강조하고, 침체에 빠진 국내 주식시장을 살릴 방안을 이 대표가 밝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중견기업에 민감한 상속세 공제 현실화, 반도체·IT기업에게 절실한 주52시간제 예외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내 통합 행보에 나선다. 이날(24일) 저녁 이 대표는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나 당 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다. 27일에는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거론되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만나고 28일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회동한다. 앞서 21일 이 대표는 박용진 전 의원과 만나 지난 22대 총선 때 쌓였던 앙금을 일부 걷어내기도 했다.

다만 실용주의·통합 노선과 별개로 이 대표는 ‘당 정체성’ 논란에 맞닥뜨린 상황이다.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의도지만 비명계 인사들은 물론 당 안팎 86 의원들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이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다’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변론 일자가 잡히면서 탄핵심판 선고도 가까워졌다. 정치권에서는 3월 중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늦어도 3월 말에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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