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바이오제약사 애너벡스 라이프 사이언스(\AVXL)는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애너벡스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 -0.1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1567달러를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개선된 것은 알츠하이머와 조현병 치료제 개발의 진척 및 유럽의약품청(EMA)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블라카미잔트 판매 승인 신청 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너벡스는 조현병 치료제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했다. CEO 크리스토퍼 미슈오는 “이번 실적은 정밀 의학 분야에서 우리의 연구개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럽 시장 진출과 임상 데이터 추가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1시18분 애너벡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8.39% 급등한 1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