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후 12시 3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1% 상승한 43578선에서, S&P500지수는 2.10% 오른 590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2.41% 상승한 1888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공화당이 의회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트럼프는 당선에 필요한 최소 선거인단 수인 270명을 확보하고 승리 선언 연설을 했다.
이에 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를 보이며 금융주를 비롯해 항공주, 비트코인 관련주 등이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테슬라(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일찌감치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대선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반면 태양광 관련주는 트럼프 당선에 친환경으로 에너지 전환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반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