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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하기 전 주요 시설을 시찰했을 때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통역을 통해 우주기지 관계자에게 미사일에서 분리된 물체가 어디로 떨어지는지 질문하면서 “첫 번째 부분은 땅에, 두 번째 부분은 바다에 떨어지는가”라고 했고, 관계자는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푸틴 대통령은 “당신은 전문가입니다”라고 칭찬하면서 김 위원장과 함께 웃었다.
김 위원장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전투기 생산 공정과 시험 비행 등을 참관했다. 그는 16일 오전 연해주 아르툠 지역에 도착, 인근 지역의 군사 시설들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