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프라인은 선별적 점포 리뉴얼과 비효율 SKU 축소 등을 통해 비용구 개선과 핵심경쟁력 제고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쓱닷컴과 G마켓은 적자폭을 전년대비 -50% 줄인다고 제시했다”며 “쓱닷컴의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막연한 외형 확대 대신 차별적인 상품 구색을 통해 외연을 넓히면서 실속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며 G마켓도 G9 서비스를 종료하고 풀필먼트 서비스 개선 및 검색 광고 고도화를 통해 마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71% 줄어든 223억 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감익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큰 폭 하회했으나, 별도 영업이익이 6개 분기만에 증익으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서 연구원은 “할인점 매출이 6% 증가, 영업이익이 300억원 이상 증익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전문점인 노브랜드 영업이익도 7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쓱닷컴과 G마켓 등 온라인 사업에서의 적자 폭도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150% 증가한 3663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큰 할인점은 비용 효율화와 PP센터 비중 축소 등으로 증익 국면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며 트레이더스는 올해 7%의 매출 성장률을 예상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74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