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58% 할인돼 있으며 CJ올리브영의 성공적인 IPO시 순자산가치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CJ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0조7383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459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신규 출점 확대와 온라인 강화 통한 온‧오프라인 동반성장으로 고성장과 고수익성 유지가 추정된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도 성수기 효과와 대외사업 비중 확대로 외형성장 지속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온라인 부문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사업부 개편 통한 신사업 강화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5850억 원으로 전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지주회사 현금흐름 개선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족하다. 김 연구원은 “CJ는 자회사 중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이 주도해온 실적 모멘텀에 CJ푸드빌, CJ CGV 등 실적 회복으로 합류 중”이라면서도 “주요 연결자회사 영업이익 성장률은 기저효과 컸던 2021년을 정점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CVC(CJ인베스트먼트) 이관 설립에 따른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분기배당 실시, CJ올리브영 고성장에 따른 배당지급 확대 가능성으로 지주회사 현금흐름이 연간 1000억 원 후반에서 2022년부터 2000억원 중반으로 레벨업이 추정된다. 그러나 CJ올리브영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불구하고, 한차례 연기된 IPO는 여전한 주식시장 부진으로 시기나 밸류에이션 관련 불확실성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