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사절단엔 과테말라 수출협회, 상공회의소, 농업회의소, 커피협회, 철강건설상의 등 9개 기관 대표가 포함됐다.
과테말라 산업별 대표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세아상역·한세실업·BYN블랙야크 등 대표적인 과테말라 투자 기업과 엠아이커피·쟈뎅·선일수산 등 농수산물 수입업체, 메타바이오메드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포함해 총 15개 국내 기업과 만나 양국 시장 확대를 논의했다.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사절단은 자국 내 반대로 가입하지 못했던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하고자 방한했다. 이번 방문엔 평소 양국 경제 협력에 공을 들여온 마르코 툴리오 치카스 소사 주한 과테말라대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멕시코에 맞닿아 있는 과테말라는 미국, 중남미로의 수출 교두보로서 활용도가 높아 FTA를 체결하게 되면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무역협회는 이달 초 과테말라 산업별 연합단체인 까시프(CACIF)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선제 준비해 온 만큼 앞으로 경제협력 성과를 꽃 피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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