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1로 넷플릭스 초고화질(HDR)본다…LG는 또 빠져

김현아 기자I 2021.01.31 09:00:1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럭시S21에서 넷플릭스의 초고화질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가 28일(현지시각)초고화질 영상 HDR을 공식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를 포함했기 때문이다.

갤럭시S21 시리즈 3종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는 모두 넷플릭스 고화질 HD, 초고화질 HDR 공식 지원 대상이다. Z폴드·플립, 갤럭시탭S7 등도 넷플릭스 영상을 HDR로 시청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하지만 LG전자 스마트폰은 넷플릭스의 HDR 지원 대상에서 또 빠졌다. LG전자 최신폰을 구매한 사람이라도 넷플릭스를 초고화질로 볼 수 없다. 2018년 출시한 LG V40까지 넷플릭스 HDR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된 LG전자 최신 스마트폰 ‘LG 윙’, ‘LG 벨벳’ 등에서는 기기가 HDR 재생을 지원해도 넷플릭스에서는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없다.

넷플릭스 HDR 지원 여부는 넷플릭스와 제조사 간 협의에 의해 진행된다. LG폰이 빠진 이유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HDR은 영상에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영상을 더 자연스럽고 실감 나게 전달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 초고화질로 영상을 시청하려면 월 1만 4500원의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최고 등급 요금제에서만 UHD 화질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